그린뉴딜 '소부장' 육성···해외투자자 직접 잇는다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 2021.09.27 05:36

[미리보는 2021 그린뉴딜 엑스포]


'2021 그린뉴딜 엑스포'를 통해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와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의 역량 있는 중소·중견 기업들과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자들이 연결된다. 코트라(KOTRA)가 매개 역할로 나선다.

다음달 6~8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그린뉴딜 엑스포(국회수소경제포럼 주최, 머니투데이 주관)'의 부대행사로 같은 달 13~15일 '소·부·장 특화지역별 주력산업 기반 투자유치 상담회'와 '미래차 전환 지원 상담회'가 개최된다. 코로나19 등 방역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시차 진행 방식으로 결정됐다.

상담회에서는 투자자들에 소부장 산업·지역별 실제 비즈니스 수요와 밸류체인 현황을 제공한다. 글로벌 기업의 한국투자 가능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미래차 분야의 기술강화 및 신규기술 확보를 추진 중인 글로벌 부품사들과의 매칭 및 투자유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소부장 특화지역별 주력산업 기반 투자유치 상담회는 첨단 소부장 분야 투자가 25개사와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국내 40여개 회사가 대상이다. 충남(디스플레이), 경남(정밀기계), 부산(미래차), 전남(해상풍력), 강원(의료기기), 울산(수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미래차),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로봇),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이차전지) 등 주력 특화산업을 선정한 9개 지자체·경제자유구역청이 함께한다.


미래차 전환 지원 상담회는 모빌리티 진화가 급속도로 이뤄지는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미래차 분야 5개 투자회사와 10개 안팎의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이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차 시장이 활기를 띰에 따라 내연기관 전용 부품대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대다수 국내 자동차 부품사들은 이 같은 시장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으나 신사업을 추진 중인 회사는 일부다. 반면 기존 내연기관 시장을 점유하는 글로벌 부품사들은 신규 기술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린뉴딜엑스포 참가 기업들과 해외 투자자 연결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화상 상담을 주선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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