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부겸 국무총리 역시 미접종자의 예방접종 참여를 강조했다. 김 총리는 "아직 1차접종을 받지 못하신 577만여명의 국민을 위해 일주일 전부터 예약접수가 시작됐지만 어제(23일)까지 예약률은 2.7%에 불과하다"며 "가족, 친구, 우리 공동체를 위해 지금이라도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 외국인 등을 위해 보호자 대리예약이 가능하다.
예약을 완료하면 오는 10월 1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한다. 건강보험 미가입자의 경우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화이자 백신으로 바뀔 수 있다.
추진단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당일신속 예약서비스(카카오, 네이버)를 통해 잔여백신을 활용한 접종을 신청하면 더 빨리 접종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진단 관계자는 "현재까지 1회 이상 접종 기회가 있었지만 다양한 사정으로 접종을 하지 않고 있는 분을 대상으로 접종해 접종률을 최대한 높여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자 한다"며 "그동안 기회를 놓쳐 예약하지 못한 분과 접종받지 않은 분은 본인 건강과 가족 안전을 위해 예약에 꼭 동참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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