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3분기 매출액은 3조4851억원, 영업이익은 3092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56.3%와 245.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에 전면 SL 카메라와 후면 ToF의 3D 카메라들을 공급해 광학솔루션 사업부문 중심으로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5G용 AiP 기판 공급 확대 또한 기판 사업부 실적 성장을 이끌며 전사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 "LG이노텍의 경쟁사가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인해 생산 차질을 겪었기 때문에 3분기 고객사 내의 LG이노텍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을 내놨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인 매출액 12조8060억원, 영업이익 1조16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대 고객사로의 공급 실적이 올해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주요 고객사가 내년 상반기 중저가 모델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는 점과 내년 하반기 신제품은 폼팩터의 변화로 인해 다시 한번 수요가 촉진될 것이라는 점에서 내년에도 감익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또 "전방 산업의 성장 모멘텀(상승동력)은 향후 LG이노텍의 실적과 주가 리레이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