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상사, 내가 웃자 본인 좋아한다 착각…꽃다발 보내더라"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 2021.09.24 08:06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 / 사진=KBS Joy '썰바이벌'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직장 상사에게 원치 않는 호감 표현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에서는 서동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입사원을 속이기 위해 띠동갑 유부남 직장 상사와 커플인 척 깜짝 카메라를 했다가 직장 상사의 고백을 받게 된 유부녀 직장인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을 접한 서동주는 "최근에 어떤 상사분이 저한테 좋아한다는 식으로 집에 꽃다발을 보냈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어 "주소를 알려준 적도 없는데 그게 온 거다"라며 "너무 놀라서 (상사에게) 전화로 '이건 아니다'라며 화를 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왜 그랬냐고 물어보니까 '걔가 나한테 웃어주는 거 봤지 않냐. 나 좋아해서 웃어주는 거다'라고 했다더라"라며 "난 원래 웃상이다"라고 억울해했다.

한편 방송인 서정희가 전 남편인 개그맨 서세원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서동주는 샌프란시스코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해 외국변호사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서동주는 에세이 '샌프란시스코 이방인', '서동주의 합격 공부법'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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