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대어급 상장에 '8월 주식 발행' 전월비 10.3%↑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 2021.09.24 06:00

지난달 국내 주식 발행규모는 4조 4741억원으로 전월대비 4187억원(1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래프톤, 롯데렌탈 등 대형 기업공개(IPO)가 이어진 덕분이다.

금융감독원이 24일 발표한 '2021년 8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업공개는 12건 규모는 4조 877억원으로 전월(3도 2083억원) 대비 8794억원(27.4%) 증가했다. 크래프톤(2조 8008억원), 롯데렌탈(4255억원) 등 코스피 상장을 위한 대형 기업공개를 중심으로 발행 건수와 금액이 늘었다.

유상증자는 10건, 3864억원으로 전월(10건, 8471억원)과 발행건수는 같았지만 금액은 4607억원(54.4%) 감소했다. STX, 국도화학, 콤텍시스템 등 코스피 3건과 쌍용정보통신, 파멥신 등 코스닥 7건이다.

같은달 회사채 발행규모는 총 14조 8858억원으로 전월(16조 9660억원) 대비 2조 802억원(12.3%) 줄었다. 일반회사채는 6200억원으로 전월(8230억원) 대비 4조 2030억원(87.1%) 감소했다.

반기보고서 제출과 휴가철로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든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0.50%→0.75%)으로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발행 건수가 급감했다. 신용등급은 AA등급 우량물을 중심(83.9%)으로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채는 12조 3740억원으로 전월(11조 4050억원) 대비 9060억원(8.5%) 증가했다. 금융지주채는 2000억원, 은행채는 5조 4700억원 규모다.


ABS(자산유동화증권)는 1조 8918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 1538억원(156.3%) 늘었다.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이 없었던 전월과 다르게 7733억원이 발행됐다.

8월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15조 1683억원으로 전월(611조3473억원) 대비 3조 821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회사채는 발행액 감소로 순상환으로 전환됐다.

8월 중 CP(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총 152조 2743억원으로 전월대비 15조 3783억원(11.2%) 증가했다.

CP 발행실적은 총 38조 1592억원으로 전월대비 5조 4648억원 증가했다. 단기사채는 총 114조 1150억원으로 전월(104조 2006억원) 대비 9조 9144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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