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초에 1명 가입한 카카오뱅크, 중장년층도 잡았다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 2021.09.23 10:09
이미지제공=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고객이 올 들어 8초에 1명꼴로 늘어나며 1700만명을 넘어섰다. 국민 3명 중 1명이 쓰는 은행 앱(애플리케이션)이 됐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말 기준 총 고객 수가 1717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계좌를 개설한 고객이 1502만명, 모임통장 등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이 215만명으로 각각 기록됐다.

월간 실사용자 수(MAU)는 1400만명으로 금융 앱 부문 1위다. 재방문 비율은 80%, 탈퇴 고객 비율은 0.7%로 각각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점은 중장년층의 비중 확대다. 올해 새로 계좌를 개설한 고객의 약 50%는 40대 이상이었다. 카카오뱅크는 "초기에는 2030세대 중심으로 고객군이 형성됐는데 모든 연령층으로 고객 기반이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을 늘리면 고객 저변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본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을 늘리기 위해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만들고 전용 대출 상품을 추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연령과 신용점수 면에서 고객군 확장을 이뤘다는 점이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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