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밤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6차 유엔총회 등에 참석한 후 하와이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 10시40분쯤 하와이 호놀룰루 히캄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우리측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과 홍석인 주호놀룰루 총영사 내외, 박재원 민주평통하와이지역협의회장 내외가 영접했다.
미측에서는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 내외와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 내외와 크리스 델 코소 주한미주 대사 대리 내외, 폴 라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 내외가 자리했다.
문 대통령은 이튿날인 22일 펀치볼 국립묘지를 찾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호놀룰루 일정'에 돌입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립묘지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하는 헌화를 할 예정이다.
이어 독립유공자 훈장 추서식에 참석해 고(故) 김노디·안정송씨에게 훈장을 추서한다. 마지막으로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에 참석한 후 3박5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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