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많이 갈아봤다"…자녀 6명 공식 인정한 英 존슨 총리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 2021.09.22 18:07

그동안 사생활 노출 꺼려 영국인들 사이에서 자녀수 혼란
NBC 방송 인터뷰서 "자녀 6명 맞다" 인정
올 연말 7번째 자녀 태어날 예정

영국 존슨 총리 부부 / 존슨 총리 인스타그램 캡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자녀 6명이 있다고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존슨 총리는 NBC방송 인터뷰에서 "현재 자녀가 6명이 맞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고 영국 스카이뉴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슨 총리는 이 질문과 관련해 "(자녀가 많아) 할 일이 정말 많지만 환상적이다"라며 "내가 기저귀를 많이 갈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그동안 사생활 언급을 꺼려 왔기 때문에 영국인들 사이에선 총리의 아이가 몇 명인지를 놓고 혼란이 있었다고 스카이뉴스는 전했다. 실제로 존슨 총리는 2019년 총선을 앞두고 라디오에 출연했을 때 "자녀가 몇 명이냐"는 질문에 "대답하지 않겠다"고 대응해 논란이 됐다.

존슨 총리는 전 부인인 마리나 휠러와의 사이에서 4명의 자녀를 뒀다. 2009년에는 미술 컨설턴트 헬렌 맥킨타이어와의 외도로 혼외자가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5년 휠러와 이혼한 뒤 지난해 4월 24살 연하의 약혼녀 캐리 시먼스와 사이에서 아들 윌프레드를 얻었다. 존슨 총리는 재임 중이던 올해 5월 시먼스와 결혼했으며 올 연말 7번째 자녀가 태어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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