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여성이 어깨에 기대 잠들자 당황한 시민들의 반응을 담은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키즐에는 '낯선 여자가 어깨에 기대 잠든다면?'이라는 제목의 실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버스 정류장에서 졸고 있는 여성이 등장한다. 여성은 정류장에 앉아 옆에 있는 시민들의 어깨에 기대 잠을 잔다.
낯선 여성이 어깨를 빌리자 시민 대부분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자리를 옮기거나 여성을 깨웠다. 한 학생은 여성을 깨워 "많이 피곤하시냐. 조심히 들어가시라"고 말했다.
다른 남성은 여성이 다칠까 봐 머리를 잡아주며 "방금 쓰러지신 거라 괜찮다. 버스 몇 번 타시냐"고 묻기도 했다. 여성이 민망해할까 봐 먼저 말을 걸거나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모습이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시민들의 행동에서 배려가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머리를 잡아준 남성에 대해 "머리 떨어질까 봐 잡아주는 거 너무 설렌다", "방금 쓰러지신 거라 괜찮다는 말 진짜 귀엽다", "마지막 남자 분명 전화하고 있었는데 머리 떨어질까 봐 잡아주는 거 멋있다"며 칭찬하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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