뚫리는 귀경길 '부산→서울 5시간'…정체 1~2시 해소 전망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 2021.09.21 21:16
추석 당일인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부근 하행선(오른쪽)이 정체된 차량들로 서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522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것으로 예상했다. 귀경 방향 정체는 오후 3∼4시께 절정에 이르렀다가 다음날인 22일 오전 1∼2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스1
추석 당일 밤 귀경 차량 행렬이 이어지면서 서울 방향 고속도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정체는 오는 22일 새벽 1~2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1일 오후 8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424만대로 집계됐다. 수도권을 기준으로 나간 차량은 34만대, 들어온 차량은 35만대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을 522만대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8만대로 전망했다.

현재 지방방향의 정체는 풀린 상황이지만 귀경 차량 행렬이 이어지며 전국 고속도로의 서울방향은 약 400㎞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경부선 서울방향은 내일 새벽 1~2시께가 돼서야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관측된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한곡1교에서 영동1터널까지 8㎞ 구간에서 속도가 더디고 비룡분기점에서 대전 부근 7㎞ 지점에서 정체다. 또 신탄진에서 신탄진 부근 2㎞ 속도가 나지 않고, 청주 부근에서 청주휴게소 부근 15㎞도 정체에 있다. 목천 부근에서 남사 46㎞ 구간도 정체고, 양재에서 반포 5㎞도 속도가 더디다.

부산방향은 잠원에서 서초까지 3㎞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서울방향으로 설악 부근에서 서종 부근까지 8㎞ 속도가 나지 않고, 남양주요금소 부근에서 강일 지점까지 9㎞가 정체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방향으로 호법분기점에서 용인휴게서 18㎞ 구간이 속도가 더딘 편이고, 마성터널 부근 1㎞가 정체에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 부안에서 부안 부근까지 4㎞ 구간이 속도가 더디고 동군산 부근에서 군산 부근 10㎞ 정체다. 또 대천에서 대천 부근 7㎞ 구간이 더딘 편이다. 이와 함께 당진분기점 부근에서 서해대교 부근 30㎞ 구간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고, 서평택분기점 부근에서 팔탄분기점 16㎞ 구간 역시 정체다. 아울러 매송휴게소에서 용담터널까지 3㎞ 속도가 느린 편이고, 일직분기점에서 금천까지 4㎞가 정체다.

이날 오후 8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상행선은 부산~서울 5시간10분, 대전~서울 3시간20분, 대구~서울 4시간10분, 강릉~서울 3시간20분, 광주~서울 4시간20분, 목포~서울 5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50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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