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부회장은 21일 본인 SNS에 "오징어게임을 완주하고 나니 갑자기 직쏘가 보고싶다. 직쏘를 살려내라! 살려내라!"라고 썼다.
오징어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17일 첫선을 보인 9부작 드라마로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등이 출연했다.
직쏘는 미국 공포영화 쏘우(Saw) 시리즈에 나오는 주인공의 닉네임이다. 인간 심리를 이용한 잔혹한 서바이벌 게임의 설계자란 측면에서 오징어게임의 일부 내용과 맥락이 닿아 있다.
정 부회장의 게시글에 오징어게임을 본 많은 누리꾼들은 공감한다는 댓글을 달았다.
한 누리꾼은 "돈이 너무 많으면 삶이 재미없다"는 드라마 내 대사를 인용하며 정 부회장에 소감을 묻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형은 456억원 공짜로 줘도 안갖죠?" "오징어게임을 (정 부회장이) 직접 열어달라" 는 등 농담 섞인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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