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았다" BTS에 유니세프 반색 "중요한 메시지 감사"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 2021.09.21 13:28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이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6차 유엔 총회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 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이 유엔 총회에서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언급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에게 감사를 표했다.

유니세프는 21일 공식 트위터에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준 BTS, 고맙다"는 글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SDG 모멘트) 행사에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이자 세계 청년들 대표 자격으로 초청돼 7명의 멤버가 한 명씩 돌아가며 연설했다.

연설에서 제이홉은 "저희가 UN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백신 접종을 했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이 자리를 빌려 말씀드리면, 저희 일곱 명 모두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다.


RM도 "백신 접종은 저희를 기다리는 팬들을 만나기 위해, 그리고 이 자리에 오기 위해 끊어야 하는 티켓 같은 거였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전해 드린 메시지처럼 우리는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BTS의 연설 직후 트위터에서는 'ARMYvaccinatedtoo'(아미도 백신 접종을 했다)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수십만건 올라왔다.

전 세계 BTS 팬덤 '아미'들은 백신 접종 인증샷이 잇따라 올리며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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