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자가 많아졌지만 전국적인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지난주 금요일(2007명, 토요일(1910명)에 이어 이번주 일요일(1605명) 월요일(1729명)까지 나흘 연속으로 월별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2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이 1697명, 해외유입이 32명으로 각각 조사됐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이 67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499명) 인천(130명) 대구(46명) 부산(44명) 충남(44명) 대전(43명) 광주(39명) 강원(39명) 전북(31명) 경북(27명) 경남(26명) 충북(23명) 울산(15명) 전남(7명) 제주(7명) 세종(4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자는 28만9263명이다.
보통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가 대폭 감소한 경향을 보였으나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행세가 지속되고 추석 연휴 대규모 이동이 맞물려 나흘 연속 최다 요일별 최다 확진자를 기록하는 등 재확산세가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방역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전일대비 4명 늘어난 2413명으로 조사됐다. 확진자 중 증세가 위중해 인공호흡기 등을 사용 중인 환자는 328명이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21일 오전 0시 기준 2218만500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43.2%(18세 이상 기준 50.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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