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축된 대면 교육.."마을 연계형 방과후 학교 어때?"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 2021.09.17 18:05
서울시 도봉구가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대면 교육을 '마을 연계형 방과후 학교'로 해결했다. 특히 마을의 특색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교육 모델을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교육과정은 지역사회의 참여를 통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도봉초등플레이어 △도봉초등캠퍼 △우리동네놀이터 등이며, 9월부터 운영한다.

'도봉초등플레이어'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뉴스포츠, 양궁, 볼링, 클라이밍 등 스포츠 관련 일터에서의 직업 체험을 진행한다.

'도봉초등캠퍼'는 도봉산 숲속캠핑장에서 참가자들이 푸드트럭을 활용해 요리수업을 배우고 캠핑장비를 체험한다.
'우리동네놀이터'는 미술, 공예가, 마크라메 등 문화·예술 분야를 다룬 '감성놀이터'와 3D, 로봇, 코딩 등 4차산업 기술 분야를 다룬 '창의놀이터'로 구성했다.

두 놀이터는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직업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직업관 형성과 분야별 특화된 놀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도봉구 교육포털 도봉배움e 홈페이지'와 '도봉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일정 등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지역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청소년들이 진로·직업에 대해 탐색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마을 연계형 방과후 학교가 도봉구만의 특별한 마을 진로교육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꿈여울은 마을 진로교육에 참여할 일터를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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