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엄상필 심담 이승련)는 대선 개입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원 전 원장에 대해 징역 9년을 선고했다.
원 전 원장은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재상고를 할 수 있지만 대법원에서 이미 2심 징역 7년형보다 무겁게 해야한다는 파기환송 취지가 있었기 때문에 재상고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희박하다.
사실상 징역 9년형이 확정된 셈이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원 전 원장에게 징역 15년과 자격정지 10년, 추징금 165억여원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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