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모델 겸 배우 박영선이 이웃주민인 아이돌에게 인지도로 굴욕 당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 뷰 '싱글벙글 살롱'에서는 고(故) 앙드레김의 뮤즈이자 90년대 대표 톱모델인 박영선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아파트 위층에 살고 있는 아이돌과 마주친 적이 있다"며 "인사하면서 어느 그룹이냐고 물었더니 '저희 아이돌 아니에요. 대학원생이에요'라고 하더라. 왜 대학원생들이 연예인들이 타고 다니는 차를 타나 싶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이후 로드매니저에게 아이돌이 누군지 물어봤더니 심드렁한 반응을 보이더라"라며 "날 열성팬으로 착각한 것 같았다. 모델 박영선을 못 알아본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연예인이다. 검색하면 나온다'고 말했더니 그분이 저를 미친 아줌마 취급하면서 차에서 내리더라"라며 "집에 왔는데 너무 창피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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