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관계자는 "노량진 뉴타운은 여의도·광화문·강남 등 3대 업무지구와 접근성이 좋아 흑석뉴타운과 함께 서울의 대표 주거단지로 주목받는 곳"이라며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으로 5구역을 노량진 뉴타운을 대표하는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량진 뉴타운은 서울 서남부지역 핵심 입지로 앞으로 다수의 최고급 브랜드가 들어설 것으로 기대되는 곳으로 평가된다. 전체 73만8000㎡ 부지에 8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이중 1·3·5구역은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거나 진행 중이고, 2·4·6·7·8구역은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입지·시세·설계·공사비·미래가치 등 최고급 브랜드 적용기준에 부합하고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단지에는 써밋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전날 시공사 입찰을 마감한 노량진5구역에는 대우건설과 함께 쌍용건설도 투찰에 나서며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노량진5구역은 동작구 노량진동 270-2번지 일대 3만8017㎡에 지하 5층~지상 28층, 727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 예정가격은 1974억원이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달 성남동3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정비사업에서 2조1638억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노량진5구역 등을 포함해 입찰 준비 중인 사업들을 계획대로 수주할 경우 역대 최대 수주실적 달성이 기대된다. 2017년 2조8794억원의 수주고를 올린 것이 최고 실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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