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는 16일 온라인으로 신제품 출시 간담회를 진행하고 신형 태블릿PC '샤오미 패드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샤오미 패드5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60 프로세서와 8720mAh 배터리, 쿼드 스테레오 스피커가 장착됐다. WQHD+ 120Hz(헤르츠) 주사율을 지원하는 11인치 디스플레이로 10억개 이상의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샤오미 패드5는 6GB램에 128GB 저장용량 모델로 출시되며, 향후 6GB 램과 256GB 모델도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비슷한 성능을 갖춘 타 태블릿의 절반 정도인 44만9000원으로, 이달 23일부터 쿠팡 등 온라인에서 판매한다. 필기와 스크린샷 용 두 가지 버튼을 탑재한 태블릿 전용 스마트펜도 함께 출시된다.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 매니저는 "재택근무가 계속 이어지면서 태블릿 시장도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애플과 삼성의 고사양 제품과 맞먹는 사양이면서 가격은 절반 정도에 불과해 아직 채우지 못한 사용자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샤오미는 무선 이어폰 '레드미 버즈3 프로'도 선보였다. 플래그십 수준의 하이브리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이 포함돼 최대 35dB의 주변 소음을 막아준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6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한 번에 두 개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6만7900원이다.
이외에 샤오미는 △무선 진공청소기 G10 △무선 진공청소기 라이트 △스마트 에어프라이어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34인치 등을 함께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티븐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는 "앞으로도 샤오미의 우수한 제품을 놀라운 가격에 제공해 국내 시장에서 채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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