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포방터 연돈'과 가맹사업…'연돈 볼카츠' 1호점 오픈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1.09.16 08:19
연돈 볼카츠 사수점. /사진=연돈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와 화제가 됐던 돈가스집 '연돈'이 '연돈 볼카츠'로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재탄생했다. 제주도에서 매일 문전성시를 이루는 인기가 프랜차이즈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지난 15일 제주도 서해안로에 연돈 볼카츠 사수점을 새로 열었다.

연돈은 앞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돈 볼카츠 매장 개점 소식을 알렸다. 연돈 측은 "연돈 수제 볼카츠 사수점 15일 오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가게 외관을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가게 포스터에는 '제주 연돈만의 특급 노하우와 우리 돼지 한 돈으로 꽉 채웠다'는 홍보 문구가 보인다. 볼카츠 단품은 3000원, 5개 박스는 1만5000원에 판매된다.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30일 연돈 볼카츠를 공정거래위원회에 가맹 브랜드로 등록했다.


등록된 정보를 보면 연돈 볼카츠의 가맹 예치금은 830만 원이다. 가맹비(가입비+교육비)는 330만 원, 기준 점포 면적(33㎡)에 따른 총 인테리어 비용은 2200만 원이다. 가맹 계약 기간은 최초 2년, 연장 1년이다.

연돈은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 편에서 소개되며 인연을 맺었다. 당시 서울 서대문구 포방터시장에서 장사했으나, 지난 2019년 백 대표 도움으로 제주도로 자릴 옮겼다.

제주도 맛집으로 등극하며 밤새 줄서기가 아니면 먹을 수 없을 정도의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코로나 19 확산 금지를 위해 온라인 예약만 받고 있다. 하지만 예약 경쟁이 치열해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부 예약에 성공한 이들인 이를 중고거래를 통해 되팔기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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