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 2021.09.15 14:27
경기 안양시는 지난 14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수상으로 2019년과 2020년의 최우수상 수상에 이은 3년 연속 수상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으며, 1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도 획득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는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규제혁신·적극행정이 이뤄낸 결과"라며 "특히 이번 사례는 기업을 살리는 동시에 탄소배출 절감을 통한 그린뉴딜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며 말했다.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규제개혁 성과는 그린뉴딜 신기술 '자동디밍 절전형 교통신호등'이었다.

자동디밍 절전형 교통신호등은 기존에 제어기를 통한 광도 제어방식의 문제점을 개선해 센서를 통한 자동 광도조절로 전력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파격적으로 줄이는 특허 제품이다.


그러나 제품을 개발한 기업은 신기술 제품의 성능평가 규격 부재와 유예기간 없이 강화된 중첩 규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시는 2년에 걸쳐 다채널 건의를 통해 중첩 규제를 해소해 신제품의 시장 진입을 성공시켰고, 유예기간 없이 강화된 규제로 판로가 봉쇄된 전국 신호등 업체들의 판로까지 안정적으로 복구했다.

이 신기술은 최대 50%까지 전력 사용량 절감과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시인성을 높여 교통안전을 제고하고 유지비 절감도 가능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시는 지난 3년간 신산업 규제혁신에 집중해 △원천기술 ICT 융합 의료기기(2019년 최우수) △IOT 기반 스마트 AED(2020년 최우수) △스마트팩토리 등 6개 신기술의 473조 세계시장의 물꼬를 트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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