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고용위기' 실내체육시설 2000명 추가 고용 돕는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 2021.09.15 09:05

최대 4개월간 인건비 1인당 월 160만 원 지급…체육시설 필수인력까지 지원폭 넓혀

/사진제공=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코로나19(COVID-19)로 어려움을 겪는 실내체육시설업계의 고용위기극복을 위해 '실내체육시설 고용지원 플러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부터 진행한 1만 명 규모의 실내체육시설 고용지원의 후속 조치다. 134억원을 투입해 2000명 규모의 고용지원 사업을 실시하는 게 골자다. 민간 실내체육시설에서 재고용되거나 신규 고용된 종사자에 대해 월 160만원씩 4개월 간 지원한다.

문체부는 트레이너 등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지원했던 기존 사업과 달리 사무인력, 어린이통학버스 운전자와 동승자 등 체육시설 운영에 필요한 필수인력까지 지원의 폭을 넓혔다.

또 사업장별로 지원 인원이 5명 이하였던 제한도 없애 필요 인원만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지원 기간은 6개월에서 4개월로 2개월 줄어들게 됐다.


고용지원 플러스 사업은 오는 23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민체육진흥공단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콜센터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실내체육시설업계가 코로나19 피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100만장 규모의 민간 실내체육시설 대상 소비할인원 사업인 '1타 3만 체육쿠폰'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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