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14일 당정의 소득 하위 88%를 대상으로 한 재난지원금을 두고 논쟁을 벌였다.
이 지사는 이날 밤 MBC '100 토론'에서 이 전 대표를 향해 "(소득 하위) 88%, 88.01% 왜 차별 받아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경계선은 불만은 있을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 분들 불만 때문에 어려운 분들을 적게 도와드려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지사도 멈추지 않았다. 이 지사는 "이 전 대표의 정의 관념에 의문이 있다"며 "단기적으로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자고 하지만 장기적으로 (지원) 재원을 만드는 측면까지 보면 어렵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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