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세 맞아?" 베라 왕, 모델 옆 쭉 뻗은 각선미 '깜짝'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9.15 06:03

2021 멧 갈라(MET Gala) 참석한 디자이너 베라 왕

모델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와 '멧 갈라'에 참석한 디자이너 베라 왕 /사진=AFPForum=뉴스1
디자이너 베라 왕이 70대의 나이가 무색한 몸매를 자랑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1 멧 갈라 행사에는 베라 왕이 모델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와 함께 등장해 자리를 빛냈다.

베라 왕은 가슴에 검정 띠를 두른 듯한 톱에 흰색 플리츠가 드레스 자락처럼 길게 늘어지는 의상을 착용했다. 여기에 베라 왕은 배 부분이 드러나는 하이웨이스트 블랙 쇼츠를 입고 허벅지 위까지 오는 니하이 삭스와 플랫폼 부티를 착용했다.

긴 생머리를 풀어 내린 베라 왕은 올해 나이 73세가 믿기지 않는 곧은 자세와 슬림한 몸매를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베라 왕은 중국계 미국인으로 뉴욕 출신이다. 어린 시절 피겨선수로 활동했다가 대학 졸업 후 보그 미국판에서 17년간 에디터로 일했다. 이후 1987년 패션브랜드 랄프 로렌에 합류하면서 만 40세에 웨딩드레스 디자이너가 됐다.

베라 왕의 웨딩드레스는 빅토리아 베컴, 머라이어 캐리, 킴 카다시안, 이방카 트럼프 등이 착용하며 현재까지도 톱스타, 재벌 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배우 심은하, 김남주 등이 베라 왕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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