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 日증시 훈풍 언제까지…31년 만에 최고치

머니투데이 임소연 기자 | 2021.09.14 16:40
14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를 보였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3% 오른 3만670.1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월 16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인 3만467.75를 넘어 1990년 8월 후 약 31년 만의 최고치다.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경제 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다. 오는 29일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가 내놓을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뿌리 깊고, 해외 투자자의 중장기 자금까지 들어오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문가를 인용해 "해외 투자자들이 일본 새 정부가 경제 재개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일본 증시에 참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50%를 돌파해 일일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 심리를 뒷받침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한 것도 도쿄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중화권 증시는 하락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42% 내린 3662.60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우리시간으로 4시30분 기준 1.47% 내린 2만5435.62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자취엔지수는 0.056% 떨어진 1만7434.90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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