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미시스코 "에디슨모터스 유상증자 참여 완료…전기차 기술 고도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1.09.14 09:41
국내 유일의 전기 경차 생산업체 쎄미시스코는 전기버스 전문업체 에디슨모터스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300억원을 투자해 50만주를 취득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쎄미시스코는 이번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구동모터 솔루션, 스마트 배터리 관리 시스템(Smart BMS) 및 전자제어기술(차세대 통합차량 제어기) 등 에디슨모터스가 보유하고 있는 전기차 기술을 활용해 제품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오는 15일 예정된 쌍용자동차 본 입찰을 통해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자동차를 인수하게 될 경우, 승용자동차 및 스포츠유틸리티(SUV) 등 전기자동차 포트폴리오 다양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쎄미시스코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회사는 에디슨모터스의 뛰어난 기술(배터리팩, 모터 및 전자제어 등)을 지원받게 될 뿐만 아니라 마케팅, 영업 및 재무 등 전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에디슨모터스는 부품구매 및 신사업 등에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이 마련되어 향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쎄미시스코는 오는 10월 13일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에디슨EV'로 변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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