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작곡가, 한국문화축제 총감독 맡아 '한류 전도' 나선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 2021.09.14 09:15

오는 11월 13~14일 양일 간 케이팝 중심의 한국문화축제 개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이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 김형석 작곡가에게 한국문화축제 총감독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는 김형석 작곡가를 오는 11월 열리는 한국문화축제 총감독으로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문화축제는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한류팬들의 참여를 통해 한류 확산을 지속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는 K팝 가수들이 참여한 콘서트와 팬 축제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내년부터 시상식과 국제학술회의 등을 진행해 본격적인 국제 음악축제로 규모를 키울 예정이다.

김형석 작곡가는 1989년 가수 김광석의 '사랑이라는 이유로'를 작곡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김광석, 박진영, 성시경, 아이유, 이문세 등 유명 가수들의 노래를 다수 작곡했다. 한중 수교 25주년 문화공연, 4·19 60주년 기념 '상록수 2020' 등의 음악감독을 맡아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도 풍부하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대중적 인지도와 실력을 갖춘 총감독을 중심으로 축제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문화축제가 국내외 한류팬 모두에게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전달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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