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은 "텔레그램 메시지 손준성·김웅 입증할 자료 이미 제출"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21.09.12 21:54
【서울=뉴시스】지난 2018년 1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전체회의에 참석한 박지원 의원이 동료 의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은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당시 국민의당 비대위원. (뉴시스 자료사진) 2021.08.12. 20hwan@newsis.com
'고발 사주 의혹'을 언론에 알린 조성은 씨가 검찰과 공수처에 중요한 자료를 이미 제출했다고 밝혔다.

12일 조 씨는 SBS 8뉴스에 출연해 추가 정황이나 증거에 대해 "사실 이 사건 '손준성 보냄'에서 작성자·발송자인 손준성이 손준성 검사가 아니라는 것으로 굉장히 많은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냐"며 "손준성 검사인 것이 확인이 된다면 그리고 그 직책이 당시 대검 범정과장, 수사정보정책관이 맞다면 이 사건의 전환은, 국면이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 씨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사람들이 손준성 검사와 김웅 의원인 것을 입증할 자료를 이미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당 자료들은) 수사기관에서 검토 후에 저희가 부담 없이 언론인들도 함께 볼 수 있는 때가 있으면 늦지 않게 공개할 생각"이라며 공수처나 대검에 이미 제출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을 찾아간 이유에 대해 "객관적인 자료를 제출했을 때 그것을 편견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분을 중심으로 생각했다"며 "진상 조사의 어떤 총책임자이기도 하니 사실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지원 국정원장과 만남에 대해서는 동석자 없이 2명이서 만났다고 설명했다.

조 씨는 "어떤 마타도어에도 굴할 생각이 없고 그렇기 때문에 입증을 하라고 (요구) 해서 하나씩 입증해가고 있고, 그 과정을 소상히 설명하고 있는 중"이라며 "그쪽에서는 오직 똑같은 말과 반복, 모욕 이런 위해적인 행위밖에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저는 손준성이 손준성 검사로 확인된다고 하면, 만약 윤석열 총장과 그 캠프는 어떤 책임을 질지, 정말 무겁게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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