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병동간호, 응급간호, 중환자간호, 감염 간호, 수술간호 등으로 구성된 응급상황 및 환자 대응 교육이다. 학생들의 간호 실무 환경에 대한 적응력과 실무 영어 능력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간호학과 3학년 이은우 학생은 "VR, MR을 통해 환자를 보고 느끼며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실습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앞으로도 VR, MR 활용 교육의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 총장은 "코로나19로 국내외 현장실습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취업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사업 운영을 다변화해 내실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학 단위 지원 사업이다. 전문대 학생들에게 전공과 연계한 다양한 글로벌 현장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무능력을 키우고 글로벌 마인드 및 전공 실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미국 현지 병원에서 환자와 대면하면서 임상실습, 일대일 프리셉터 교육 등을 진행할 수 없지만, 온라인으로 임상 전문가(Clinical Educator)와 전문 의학·병원용어 및 영어 수업, 간호학 분야별 임상현장 학습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대구과학대 간호학과는 올해 지원 학생 모두가 글로벌 현장학습 연수생으로 선발됐다. 21명의 학생이 16주간 미국 블룸필드대학교(Bloomfield College)의 비대면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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