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는 8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지난 7월29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을 당시 모친이 A씨에게 보낸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문자에서 권민아의 모친은 오전 7시57분에 A씨에게 "민아 한양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다. 나도 가고 있고, 너도 일단 와라"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후 약 네시간 뒤 별 다른 답장이 없자 수술 상황이 담긴 사진 한장도 전송했다.
권민아는 이에 대해 "어머님이 A씨에게 자살 협박 문자 내용을 보냈다고들 하셨죠?"라며 "저날 A씨 때문에 저런 일이 벌어진 것은 사실인데 엄마와 유씨가 주고 받은 내용은 저 내용이 전부"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더 이상의 답장도, 문자도 주고 받지 않았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A씨의 인스타그램에는 일부 누리꾼들이 권민아의 해당 게시물을 언급하며 "반박 증거 가지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A씨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7월29일에 받은 이미지 19개와 영상 1개가 첨부된 메시지 내역을 공개했다. 또 "한 장?"이라며 반문하는 듯한 문구를 덧붙였다.
현재 권민아 인스타그램의 게시글은 전부 삭제된 상태다.
권민아는 지난 6월 비연예인 남자친구 A씨를 공개했으나 양다리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해당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한 뒤 한 달 만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 1일에는 유튜브 채널 '점점TV'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재개했으나, 호텔 객실에서 흡연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뒤 SNS 계정을 비공개 전환했다. 이후 8일 오전 디스패치를 통해 권민아가 과거 AOA 활동 당시 지민에게 보낸 협박 메시지 및 스태프 갑질 내용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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