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곡진 가정사를 고백했던 가수 혜은이가 최근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오는 8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배우 박원숙, 김청, 김영란, 가수 혜은이 등 '사선녀'가 평창국제평화영화제에 참석한다.
최근 녹화에서 영화제 방문은 '사선녀' 큰언니 박원숙을 그리워하는 한 감독의 초대로 이뤄졌다. 감독은 박원숙과 함께 작품을 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한국의 소피아로렌'이라고 칭찬했다. 또 "이성적인 감정의 사심까지 있었다"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사선녀는 늦여름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홍천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옛 정취가 묻어나는 공간에서 여름을 즐기던 박원숙은 자매들에게 "이렇게 좋은 곳에 누구랑 같이 같이 오고 싶니?"라고 질문을 던졌다. 각자의 대답을 듣던 박원숙은 김영란의 발언에 크게 놀라며 눈물을 보였다. 또 "과거 김영란이 '이제 자긴 친정 식구가 없다'고 말한 게 기억에 남는다"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젊은 시절 민속촌에서 살았다는 김영란을 시작으로 과거 '세금 많이 낸 연예인'으로 순위권에 올랐던 박원숙까지 전성기 시절 자매들의 수입이 낱낱이 밝혀졌다. 그 와중에 혜은이는 "보듬어주다가 배신을 많이 당했다"며 "얼마 전 또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말해 자매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자초지종을 들은 자매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며 상심한 혜은이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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