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듬어주다 배신 당해" 혜은이, 가정사 이어 사기 피해 고백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 2021.09.07 22:17
가수 혜은이/사진제공=KBS

굴곡진 가정사를 고백했던 가수 혜은이가 최근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오는 8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배우 박원숙, 김청, 김영란, 가수 혜은이 등 '사선녀'가 평창국제평화영화제에 참석한다.

최근 녹화에서 영화제 방문은 '사선녀' 큰언니 박원숙을 그리워하는 한 감독의 초대로 이뤄졌다. 감독은 박원숙과 함께 작품을 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한국의 소피아로렌'이라고 칭찬했다. 또 "이성적인 감정의 사심까지 있었다"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사선녀는 늦여름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홍천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옛 정취가 묻어나는 공간에서 여름을 즐기던 박원숙은 자매들에게 "이렇게 좋은 곳에 누구랑 같이 같이 오고 싶니?"라고 질문을 던졌다. 각자의 대답을 듣던 박원숙은 김영란의 발언에 크게 놀라며 눈물을 보였다. 또 "과거 김영란이 '이제 자긴 친정 식구가 없다'고 말한 게 기억에 남는다"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젊은 시절 민속촌에서 살았다는 김영란을 시작으로 과거 '세금 많이 낸 연예인'으로 순위권에 올랐던 박원숙까지 전성기 시절 자매들의 수입이 낱낱이 밝혀졌다. 그 와중에 혜은이는 "보듬어주다가 배신을 많이 당했다"며 "얼마 전 또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말해 자매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자초지종을 들은 자매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며 상심한 혜은이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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