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을 연출한 김태호 PD가 MBC를 떠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PD가 MBC를 퇴사한다면 2001년 입사 이후 20년 만이다.
7일 스포티비뉴스는 김태호 PD가 최근 MBC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PD는 올해 말까지 '놀면 뭐하니'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후 거취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대형 방송국이나 제작사로 이적하지 않고, 따로 제작사를 차려 제3의 행보를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김 PD는 MBC의 전설적인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2006~2018년)을 무려 12년간 이끌며 얼굴을 알렸다. '무한도전' 종영 이후에는 2019년 '놀면 뭐하니'로 복귀해 '부캐 예능'이라는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현재는 비, 노홍철과 함께한 넷플릭스 예능 '털보와 먹보' 공개를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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