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에 찍었다" 2년간 500번 찰칵…신림역 몰카범의 최후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1.09.06 21:31
/사진=뉴시스
2년 동안 500회가량 불법 촬영을 해온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성폭력처벌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6시쯤 서울 관악구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불법촬영 장면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A씨를 지하철역 인근에서 검거했다.


A씨는 약 2년 동안 500회 정도 불특정 다수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증거 인멸 가능성을 우려해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A씨는 현재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 관악경찰서는 사건을 지하철경찰대로 이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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