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5일 모포를 바꿔 달라고 요구한 뒤 유치장 문이 열리자 경찰관 2명을 밀치고 밖으로 나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강씨는 경찰관에게 욕설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경찰관들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의 범행동기를 수사 중인 경찰은 5일 프로파일러 4명을 투입해 피의자 면담과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및 심리검사를 진행했고, 7일 오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 2일 범행의 잔인성 등을 고려해 강씨의 이름과 얼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강씨는 전과 14범으로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수감돼 있다 5월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출소한 지 약 3개월 만에 범행을 저질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