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대선 지역 경선에서 압승을 거뒀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다.
6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오리엔트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70원(20.61%) 오른 15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스타코(14.57%), 동신건설(10.25%), 형지엘리트(5.03%), 보라티알(3.96%) 등도 장 초반 강세다.
이들 종목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테마주로 분류된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이 지사의 오리엔트 시계공장 근무 경력과 2017년 오리엔트바이오 공장에서 진행한 대선 출정식을 진행했다는 이유로 엮였다.
이스타코는 주택 및 상가를 신축 및 분양하는 부동산매매업체로, 이 지사가 주장한 기본주택 정책 관련주로 꼽힌다. 보라티알은 차홍권 사외이사가 이 지사와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동신건설은 이 지사의 고향인 안동에 소재해 있다. 형지엘리트는 경기도가 무상교복 정책을 시행한다는 이유로 이 지사 관련주로 묶인다.
테마주의 급등세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순회 경선에서 이 지사가 압승을 거뒀다는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이 지사는 세종·충북 경선에서 최종 득표율 54.54%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4일 첫 경선지인 대전·충남에서 54.81%를 기록한 이 지사는 이날도 과반 이상 득표에 성공했다.
민주당은 오는 11일 대구·경북에 이어 12일에는 강원 순회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이후 다음 달 10일 서울에서 3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경선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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