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월 1억건 주문 넘겼다…"엄청난 잠재력 봤다"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 2021.09.02 09:23
국내 배달앱 1위인 '배달의민족'에 접수된 주문 건수가 한달에 '1억건'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배달 업계에 따르면 독일 딜리버리히어로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자회사인 우아한형제들의 8월 주문 건수가 월간 기준 최초로 1억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음식배달과 함께 퀵커머스인 B마트 등 모든 주문이 포함된 수치다. 니클라스 외스트버그 DH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우아한형제들과 한국 시장 모두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봤고, 주문량의 증가는 우리가 옳았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한국에서의 성장은 우리가 글로벌 시장에서 얼마나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지난해 배민은 연간 약 6억8300만건의 주문을 받았다. 코로나19(COVID-19)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에는 전년도 월 평균(5700만건)의 2배 가깝게 주문량이 늘어난 것이다.

배민은 지난 6월부터 단건배달 서비스 '배민1'(one)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쿠팡이츠와 속도 경쟁을 펼치고 있다. 단건 배달 주문 비중은 지난 6월 기준 전국 8% 수준, 서울에서는 29%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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