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창립 20주년 새 비전…"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머니투데이 김상준 기자 | 2021.09.01 10:00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1일 온라인으로 그룹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신한은행 디지털 방송국에 구축한 AR 증강현실 스튜디오에서 조용병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그룹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고객과 임직원,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디지털'에 방점을 찍었다.

신한금융은 1일 온라인으로 그룹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을 통해 신한금융은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새 비전으로 선포했다.

고객들이 참여한 '그룹 비전 RE:BOOT(리부트) 프로젝트'를 통해 비전을 도출했다. 10대부터 60대까지 500여명의 고객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외부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그룹의 새 비전을 정했다.

새 비전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는 고객이 생각하는 금융의 중요한 세 가지 가치 편리성, 안전성, 혁신성이 담겼다. '더'라는 표현에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더 쉬운 금융'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일상·비즈니스와의 연결성을 높이겠다는 포부다. '더 편안한 금융'은 고객이 신뢰할 수 있도록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뜻이고, '더 새로운 금융'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독창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신한금융은 이같은 비전을 조직 내에 신속히 정착시키기 위해 '뉴 비전 구동체'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신한금융은 대외 광고·IR·대고객 이벤트·직원 이벤트 등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고객이 바라는 금융의 진정한 모습에 맞춰 신한이 달성해야 할 미래의 꿈을 다시 정렬할 때"라고 말하며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선에서 신한금융그룹의 새로운 비전을 함께 이루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7월 개최한 신한문화포럼을 통해 그룹 문화의 발전 방향에 대한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고객, 미래, 직원의 관점에서 그룹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RE:BOOT 신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그룹 비전 RE:BOOT(리부트)도 이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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