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내년 원전 예산 5% 늘렸다…다음달 소형원전 예타 신청

머니투데이 세종=안재용 기자 | 2021.08.31 15:49
UAE 바라카 원전. (한국전력 제공)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원자력발전 관련 예산을 5% 늘려 잡았다. 원전 안정성 향상과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해 R&D(연구개발)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면서다.

산업부는 원전 관련 내년도 예산을 올해 보다 4.8% 증가한 2076억원으로 편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산업부 전체 예산은 11조8135억원으로 올해보다 5.6% 증액됐다.

원전관련 예산은 크게 R&D부문과 비R&D부문으로 나뉜다. 비R&D 예산은 원전 주변지역 지원과 전력 해외진출사업 예산 등으로 구성된다.

산업부는 비R&D 부문 예산을 올해보다 3.5% 늘린 620억여원으로 편성했다. 이중 원전 해외진출관련 내년도 예산을 9% 증액했다. 폴란드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본격적인 해외원전 수주전을 앞두고 측면지원을 위해서다.


R&D부문 예산은 5.3% 증액한 1456억원으로 편성했다. 원전 안전성향상기술개발 사업과 원전 소부장 국산화 기술개발 사업이 새롭게 시작되며 1110억원 가량이 투입된다.

이밖에도 산업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다음달 SMR(소형모듈원전)과 원전해체기술 R&D 관련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각각 60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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