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은 지난해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에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이 있어 이번 서비스의 시스템 구축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3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국민지원금의 이용 가능 매장 등을 알려주는 '신한 국민지원금 꿀팁'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한 국민지원금 꿀팁 서비스는 다양한 지원금 관련 정보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위치기반 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고객들은 집 근처 지원금 사용 가맹점을 신한페이판 앱(애플리케이션) 알림 메시지로 알 수 있다.
위치기반 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은 고객은 국민지원금 사용 가능 지도 서비스로 원하는 가맹점을 찾을 수 있다. 본인 위치에서 해당 가맹점까지 거리, 길 찾기, 전화 걸기, 메뉴 확인 등의 가맹점 관련 상세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에도 실시했었다. 지원금 사용 내역과 잔액도 신한 국민지원금 꿀팁 서비스 첫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9월 6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카드사들도 국민지원금 이용 가능 지도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KB국민·삼성·BC·우리카드도 국민지원금 신청일인 9월 6일에 맞춰 해당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각사 앱과 홈페이지 등에서 고객의 위치를 기반으로 국민지원금을 쓸 수 있는 가맹점을 알려주거나, 고객이 직접 가맹점명을 검색해 국민지원금 이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카드사들은 지난해 전국민 대상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에도 비슷한 서비스를 운영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국민지원금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가맹점을 지도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준비하게 됐다"며 "지난해 재난지원금 지급 때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했던 경험이 있어 준비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