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칩스, 포천 신공장 내달 착공 "비용 절감으로 냉장고사업 수익성 강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1.08.31 13:56
에이디칩스가 냉동냉장사업부 수익성 강화를 위해 포천 신공장 건설에 속도를 높인다.

에이디칩스는 경기도 포천 소재 부지에 건설 예정인 업소용 및 의료용 냉장고 제조 신공장이 내달 착공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포천 신공장에 대한 일부 설계 및 부지 변경 허가가 조만간 완료될 예정으로 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며 "신공장이 완공되면 포천 인근에 산재돼 있는 공장 및 창고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어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이디칩스는 주력 사업인 반도체 설계 및 제조 사업과 함께 냉동냉장사업부에서 냉장고 제조 및 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업소용 냉장고 및 쇼케이스를 제조해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과 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2018년 에이디칩스는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일대 약 4만4000평 규모의 토지를 매입해 업소용 및 의료용 냉장고 제조 신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포천 인근에 보유 중인 기존 공장 및 창고를 신공장으로 이전시켜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신공장이 완공되면 임대료, 인건비, 운송비 등 연간 10억원 이상의 비용이 절감돼 냉동냉장사업부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디칩스는 신공장에 냉장고 신제품 연구개발이 가능한 공간을 별도로 확보할 계획이다. 기존 업소용 및 의료용 냉장고 외에 무인냉장고, 택배냉장고와 업그레이된 백신 저장 의료용냉장고 등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신공장 건설 비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며 "신공장을 건설 중인 부지중 일부는 임대를 통한 임대료 수익 창출이 가능해 재무적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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