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간식구독' 스낵포, 36억원 시리즈A 브릿지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1.08.30 09:12
사무실 간식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낵포가 36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GS리테일, SBI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퓨처플레이 등이 참여했다.

2018년 설립된 스낵포는 카카오, 토스, 삼성 계열사, SK 계열사, 패스트파이브 등 기업들을 대상으로 간식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급자 중심의 유통 방식에서 벗어나 신청자의 기호에 맞는 간식을 정기 배송한다.

GS리테일 신사업부문장 이성화 상무는 "스낵포는 큐레이션 기반 유통 방식으로 만족도 높은 간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 GS리테일과 마이크로리테일 시장을 확장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성장 가능성이 높아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주혁 SBI인베스트먼트 팀장은 "스낵포는 큐레이션 기술력을 통해 재고를 획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는 상품 폐기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마이크로 리테일을 실현하고 있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했다.


스낵포는 이번 투자금을 인재유치에 활용한다. 오는 10월 말까지 △기획 △디자인 △마케팅 △세일즈 △CX(고객경험) △사업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이웅희 스낵포 대표는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즐거운 간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투자금으로 스낵포에 관심 있는 인재들을 적극 채용하고 함께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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