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대표 김세의는 지난 28일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판에 공개한 입장문에서 "부디 용호가 마음을 잘 추스르고 재충전을 시간을 갖고 다시 용감하게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적었다.
김세의는 "연예부장 김용호가 요즘 힘든 일이 많은 것 잘 알고 있다. 각자 서로 오해를 갖을 때도 있었고 생각하는 바도 다를 때도 있었다"면서도 "그래도 힘들 때 서로 돕는 게 제대로 된 인간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가세연을 운영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김세의씨는 "그동안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단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며 "설립 단 2개월 만인 2018년 10월 24일 갑작스러운 강용석 소장님의 법정 구속됐다"고 했다.
이어 "불안감에 못 버티는 직원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어떤 이는 '가세연을 응원하지만 무서워서 못 있겠다'고 나갔고, 어떤 이는 '저에게 가세연의 미래에 대한 저주를 퍼붓고 나갔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럽게 동시에 너무 많은 인력이 한꺼번에 가세연을 떠나게 됐다. 이 또한 가세연에게 주어진 큰 시련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가세연은 쓰러지지 않는다. 아무런 행동도 안 하면서 가세연을 음해하는 유튜버들은 반성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용호씨는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김용호연예부장'에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의 희생을 보며 감동을 받았다. 자신의 것을 내려놓는 게 쉬운 것은 아닌데 우파는 좌파랑 다르다는 것을 보여줬다. 저 또한 내려놓겠다"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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