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강 전 대변인을 국회의장 특보에 임명했다.
박 의장은 임명과 관련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언론과 정부에서 쌓은 경험을 잘 접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회 관계자는 "정부의 경험도 살리고 언론 경험도 살려서 의장의 다양한 의정활동을 지원할 것"이라며 특보직을 신설한 취지를 설명했다.
강 특보는 서울 경성고와 연세대 행정학과 졸업 후 경향신문을 거쳐 중앙일보 정치부장과 논설위원, 부국장 등을 거친 언론인 출신으로 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 2개월 동안 청와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강 특보는 다음달 10일 청와대에서 일하며 지켜본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을 기록한 책 '승부사 문재인'을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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