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차세대 파워반도체 세미나 열어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 2021.08.27 15:47
인제대학교 나노융합공학부가 지난 25일 BK21 나노융합소재부품교육연구단 주관으로 '차세대 파워반도체 세미나 및 BK21플러스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교내 프라임의생명공학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한기호 나노융합공학부장(BK사업단장 겸직) △손근용 BNIT융합대학장 △송한정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해 BK사업 참여 교수진과 대학원생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윤동현 부산테크노파크 파워반도체 상용화 센터장의 '파워반도체의 기술동향' 강연도 함께 열렸다.

윤 센터장은 "전기자동차 및 에너지 효율화를 고려할 때 파워반도체의 수요는 날이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파워반도체의 국산화 관련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인제대와 파워반도체 센터는 향후 △공동연구 △과제 발굴 △인력 양성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반도체 분야는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육성하는 산업으로 △삼성 △하이닉스 등이 대규모 투자를 하는 등 향후 많은 고급인력의 수요가 예상되는 분야다.

인제대는 △반도체 기초교육 △반도체 공정 심화교육 △반도체 공정프로젝트 교육 등 강도 높은 이론교육은 물론 산업체에서의 현장 실습과 인턴 교육을 병행한다.


특히 인제대 나노융합공학부는 반도체를 주요 교육과정으로 채택해 △나노소재 △바이오 등의 융합교육을 실시한다. 그 결과 지난해 지역 사립대학으로는 유일하게 BK21사업에 세 번 연속 선정됐다.

현재 대학원 석·박사과정 30여 명이 등록금의 85%와 매월 연구 장학금(석사과정 70만 원, 박사과정 150만 원)을 지원받는다. 교수진은 1명의 외국인 교수와 16명의 전임 교수로 이뤄졌다.

한기호 학부장은 "우리 학과에서는 △반도체 이론 △공정 △설계에 이르는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한다"며 "실무 위주의 교육과정을 가장 중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대 나노융합공학부는 최근 삼성전자 등 반도체 분야 유명 기업 공채 합격자 9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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