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집단면역 정책 실험, 마스크 벗는다'…당국 "국방부와 논의한 바 없어"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 2021.08.25 22:02
지난 6월 25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군장병들이 PCR검사를 위해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부가 다음 주부터 집단면역 정책 실험을 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방역 당국이 "국방부와 논의한 바 없다"고 일축했다.

25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이날 오후 군 집단면역 정책실험 보도와 관련해 "논의한 바 없다"며 "상세한 내용은 국방부로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앞서 SBS는 군 장병 94%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지난 만큼 사실상 집단면역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국방부와 질병청이 협의를 거쳐 집단면역 정책 실험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세부적으로는 시범 부대를 선정해 영내에서 장병들이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해제하고, 단결행사 등 부대 내 행사 인원 제한을 없애고 대면 회의도 재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에서는 시범적으로 일부 부대에 적용하는 방안을 내부 검토하는 수준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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