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인 특별체류 논란 속…文대통령 "도의적 책임 다 해야"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21.08.25 16:33

[the300]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콜롬비아 정상회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8.25 amin2@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한국 정부에 협력한 아프가니스탄인 직원과 가족 등 380여 명의 입국과 관련해 "우리 정부 및 군 관계자들과 아프간인들이 안전하게 한국에 도착할 때까지 면밀히 챙겨라"고 지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아프가니스탄 현지 조력인 국내 이송과 관련한 현재 상황과 향후 조치 계획을 보고 받았다"며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와 함께 일한 아프가니스탄 직원과 가족들을 치밀한 준비 끝에 무사히 국내로 이송할 수 있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아프간인들이 국내 도착 후 불편함이 없도록 살피고, 방역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우리를 도운 아프간인들에게 도의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또 의미 있는 일"이라며 "우리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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