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전날 2023년까지 3년간 반도체·바이오 등 전략 사업에 240조원을 신규로 투자하고 4만명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발표했다.
25일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은 이번 투자로 메모리 시장 내 절대 우위를 유지하고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 세계 1위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8~2020년 삼성그룹 180조원 투자 중 약 140조~150조원이 삼성전자 집행분이었다"며 "이번 투자 계획 역시 90% 이상이 삼성전자 집행분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유안타증권은 3년간 설비투자에 120조~130조원을, R&D(연구개발)에 60조~80조원을, M&A(인수합병)에 20조~30조원을 사용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설비투자와 사업 방향성이 명확해져 소부장에도 긍정적"이라며 원익IPS, 원익QnC, 테스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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