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이버대, 4차 산업혁명 시대 ICT융합형 인재 양성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 2021.08.24 14:59
고려사이버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최근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학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ICT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고 24일 밝혔다.

고려사이버대 산학협력단은 대학의 연구 역량 향상을 위해 연구소를 확대하고 연구지원 인프라를 갖췄다.

대학 소속의 기존 연구소를 산학협력단 산하로 통합하고 △AI·빅데이터 연구소 △소프트웨어교육 연구소 △미래에너지 연구소 등을 신설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다루는 산학연 기관과 협약을 맺어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교육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뉴노멀로 대표되는 시대적 변화의 중심에서 고려사이버대 평생교육기관인 미래교육원과 역할을 분담해 사회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해 '직장인을 위한 실무형 AI 기술활용' 교육과정에 ETRI 인공지능 전문 연구원을 참여시켰다.

이외에도 △고려대 산학협력단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방위사업청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한국국방기술학회 등과 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 협력과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현재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의 장기화로 비대면 온라인의 수요가 증가했고 ICT융합기술의 발전으로 메타버스(Metaverse)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에서 발간한 '이슈 리포트 - 메타버스 비긴즈(BEGINS): 5대 이슈와 전망'에 따르면, 메타버스란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며 공진화하고 그 속에서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면서 가치를 창출하는 세상이다.

이 메타버스의 적용 범위가 △게임 △생활 △소통 서비스를 넘어 업무 플랫폼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메타버스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디지털 휴먼(Digital Human) 활용이 증가한다.

과거에는 디지털 휴먼 제작에 많은 비용과 시간, 전문 기술이 필요했으나, 최근 AI, CG, Cloud 등 기술 발전으로 기술적 제약이 완화되면서 이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디지털 휴먼의 활용 분야는 △엔터테인먼트 △광고 △교육 △금융 △방송 △홈쇼핑 등 전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산학협력단은 메타버스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메타버스 전문 기업체와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디지털 휴먼을 교육분야에 적용하는 디지털 휴먼 교육시스템 실증테스트베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휴먼 제작 과정을 콘텐츠화해 교육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운영 산학협력단장(사진)은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진 차세대 산업혁명으로 기존의 일자리는 대폭 줄어들고 새로운 일자리의 80% 이상은 ICT와 관련된 일자리가 될 것"이라며 "4차 산업에 필요한 ICT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기존 산업체의 전환을 위한 교육은 국가적 정책사항이다. 아울러 팬데믹 상황과 사회 변화에 따라 비대면 원격교육이 필수적으로 요구될 것이며 이를 위해 20년 이상의 비대면 원격교육의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사이버대학을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이버대학이 이와 같은 중요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그 위상을 재정립하고 적절한 교육지원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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