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 김현정, 8살 연하 변호사와 소개팅…애프터 신청 '핑크빛'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8.23 22:55
/사진=SBS플러스 채널S '연애도사' 방송화면

'연애도사2' 가수 김현정이 8살 연하의 훈남 변호사와 소개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3일 방송된 SBS플러스 채널S 예능프로그램 '연애도사' 시즌2에는 가수 김현정과 슬리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현정은 데뷔 25년차임에도 공개 연애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 연애가 30대 중후반이었다며 "헤어지면 휴대폰 번호를 지우고 사진도 지운다. 힘들게 맞이한 이별인데 혹시라도 내가 연락할까봐 칼 같이 정리하는 편이다"고 전했다.

'연애를 왜 이렇게 오래 쉬었냐'는 질문에 김현정은 "연애를 안 하는건지 못 하는 건지 궁금하다. 연애 세포가 남아있는 지도 궁금하다"고 답했다.

사주도사를 만난 김현정은 "제 사주 안에 연애와 결혼 운이 있느냐"고 물었다.

사주도사는 "'가슴에 맺힌 피' 같은 게 조금 있다"며 "병화라고 하는 뜨거운 불의 기운을 가지고 태어났다. 분명한걸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연애를 할 때도 명확한걸 좋아한다. 그것만 넘어가면 모든걸 다 믿고 주는 스타일"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사주도사는 "'이 남자다' 확신이 들었을때 모든걸 주겠지만 주고 난 후에 상처로 돌아오니 마음에 피가 맺혀있다"고 말했다. 김현정은 상대에 맞춰주는 연애를 주로 했다며 "시간이 흐르니 알갱이 속에 제가 없더라"고 가슴에 '멍'으로 남은 연애사를 고백했다.


사주도사는 김현정에게 8월7일 입추가 지나면서 뜻 깊은 인연이 들어올 거라고 말했다. 실제로 제작진이 김현정의 소개팅 상대를 찾은 시기가 입추와 맞물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주도사는 "2년후인 48세~50세쯤부터 맺음이 생겨질 수 있다. 스스로 정착되는 시기이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현정은 이어 도사팅에 나섰다. 상대는 8살 연하의 훈남 변호사였다. 변호사를 본 김현정은 수줍은 듯 눈을 못 마주치더니 맘에 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현정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소통이 잘 되고 공감이 느껴지는 사람을 원한다"고 답했다. 변호사는 "저는 상대에게 빠지면 자주 만나고 싶어한다. 보고 싶은건 못 참는다. 마음에 들면 직진한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매우 흡족해하던 김현정은 첫인상이 마음에 들었다는 시그널로 말하기로 했던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달라'를 외쳐 현장을 설레게 했다.

변호사는 김현정에게 바로 애프터 신청을 했다. 김현정 역시 '더 만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소개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김현정은 1976년생으로 올해 나이 46세다. 그는 1997년 데뷔해 히트곡 '그녀와의 이별' '혼자한 사랑' '멍'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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