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스윙, 상반기 220% 성장…최우수 드론기술 활용 현장으로 '한양' 선정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 2021.08.23 17:19
건설 드론 데이터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엔젤스윙(대표 박원녕)은 2021년 상반기 결산 자료를 공개하고, 상반기 최우수 드론기술 활용 현장으로 ㈜한양의 순천시 삼산공원 공동주택 신축공사(이하 순천삼산 현장) 현장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제공=엔젤스윙

엔젤스윙은 드론으로 촬영한 건설 현장의 사진 데이터를 가공, 분석한 후 웹 플랫폼 상에서 측량 및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대기업 건설사 및 발주처 대상으로 솔루션을 보급해 왔다.

특히 2020년부터 전 세계를 뒤덮은 COVID-19가 건설 산업에도 영향을 미쳐, 드론기술 등 스마트건설기술의 도입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엔젤스윙은 작년까지 건설사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도급 순위 최상위권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상위 60% 건설사들을 모두 고객으로 맞았을 뿐만 아니라,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설 현장에 IT 인프라를 접목하는 데 있어 업계 선두주자의 자리를 굳히고 있다.

올해도 이러한 상승세가 이어져 엔젤스윙은 1월부터 6월까지의 상반기 동안 작년 동 시기보다 매출이 220% 이상 증가했다. 통상적으로 연말에서 연초가 건설 산업의 비수기로 여겨지는 것을 고려하면 상반기에 이미 전년 대비 확실한 성장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또한 상반기에 인도네시아 및 카타르, 방글라데시, 헝가리에 이르기까지 건설 외에도 광산, 플랜트 해외 현장에 솔루션을 보급, 글로벌 확장의 교두보를 본격적으로 놓는 등 상반기에는 국내를 넘어 해외 진출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와 더불어 엔젤스윙은 드론 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드론 도입과 확산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를 두고 상반기에만 전국의 30개 이상 신규 현장에 솔루션을 보급했다. 엔젤스윙 측은 자사 솔루션 도입 현장 중 드론기술 및 솔루션 확산에 제일 크게 기여한 최우수 모범 현장으로 (주)한양의 순천삼산 현장을 선정했다.

(주)한양의 순천 삼산 현장/사진제공=엔젤스윙

한양의 순천삼산 현장은 건설 현장 IT화 중점 도입 현장으로 지정돼 일찍부터 엔젤스윙의 드론 데이터 솔루션을 비롯한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현장 업무의 효율화를 이끌어냈다. 더 나아가 현장 데이터를 활용해 엔젤스윙 솔루션의 정확도 개선에도 참여하는 등 드론 활용 기술의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화성 및 충청남도 천안 지역 등 한양의 타지역 현장으로의 기술 확산을 주도하는 등 스마트건설기술의 모범적인 확산 사례를 보이며 건설 IT화에서도 주도적인 위치를 선점해나가고 있다.

한편 엔젤스윙은 건설 현장의 시공 관리를 넘어 시뮬레이션을 통한 새로운 현장 안전관리 기능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엔젤스윙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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