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힘 내라는 팬에게 성관계 제안"…김용호, 녹취록 공개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 2021.08.23 16:06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유튜버 김용호(오른쪽)/사진=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 캡처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가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사생활과 관련된 제보 내용을 폭로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에는 '박유천의 황당한 제안(+무등산 찾은 박수홍)'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김용호는 "박유천이 고등학교 때부터 여성에 대한 가치관에 문제가 있었다. 여자 문제가 복잡했다"며 "그런데 팬한테까지 몹쓸 짓을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최근 박유천의 소속사 이중계약 논란을 언급하며 "박유천은 자신을 도와줬던 매니저를 버리고 일본한테 투자를 받았다. 이 상황에서도 박유천은 여자를 만나고 술을 마시고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박유천 팬이었던 한 제보자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제보자는 "박유천이 힘들었을 때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오빠 힘내세요'라고 보낸 적이 있다"며 "그런데 갑자기 카톡 보이스톡이 오더니 '너무 힘들다. 괜찮으면 맥주 한 잔 하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절했더니 카톡으로 얘기하다 갑자기 라인이 편하다고 하면서 자기 앨범 작업하는 것까지 다 보내더라"라며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박유천이 '친구 한명 더 불러서 2대1로 성관계를 할 수 없냐'고 하더라. 라인 대화 내용도 다 캡처해 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용호는 "황당하다. 자기 팬한테 DM을 보내고 작업을 걸어서 저런 제안을 한 것"이라며 "저 팬이 너무 화가 나서 많이 격해졌더라. 박유천은 정신 못 차렸다.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떻게 저런 행동을 할 수가 있냐"고 탄식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 캡처

한편 박유천은 2004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후 탈퇴했으며, 2010년 그룹 JYJ로 새롭게 데뷔해 가수 겸 배우로 활동했다. 이후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박유천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으나 번복하고 지난해 1월 태국 팬미팅을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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